첫째는 스토케 트립트랩을 3년 넘게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하지만 둘째와 셋째 쌍둥이까지 하이체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같은 제품을 두 대 더 마련하는 데에는 가격 부담이 있었고, 두 대를 놓을 공간도 함께 고려해야 했어요.
그래서 쌍둥이 하이체어로 스토케 스텝스를 선택했고,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립트랩과 스텝스를 모두 사용해보니 두 제품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아이에게 맞추는 조절 방식, 트레이 사용, 공간 활용, 신생아 시기 구성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두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케 스텝스의 장단점과 트립트랩과의 차이를 비교해볼게요.

스토케 스텝스와 트립트랩, 가장 큰 차이는 조절 방식
스토케 스텝스와 트립트랩은 모두 아이가 식탁에 가까이 앉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성장형 의자지만 구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트립트랩은 좌판과 발판의 높이와 깊이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앉는 위치와 발을 받치는 위치를 함께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텝스는 좌판 자체를 움직이는 방식이 아니라 발판과 Baby Set의 등받이를 활용해 아이에게 맞추는 구조입니다. 생후 6~36개월에는 Baby Set이 필요하고, Baby Set의 등받이는 두 가지 위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해보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1. 쌍둥이 하이체어를 고르면서 가격 차이를 고려하게 됐어요
하이체어 한 대를 구입할 때와 두 대를 동시에 마련할 때는 생각해야 할 조건이 달라집니다.
첫째는 트립트랩을 3년 넘게 사용하면서 안정감과 사용성에 만족했지만, 쌍둥이가 함께 사용할 하이체어가 필요해지면서 같은 제품을 두 대 마련하는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트립트랩과 비슷하게 식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두 대를 구입했을 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됐고, 그 과정에서 스토케 스텝스를 선택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가 함께 들어간 디자인도 선택에 영향을 줬습니다.
곡선이 들어간 형태라 식탁 주변에 놓았을 때 투박한 느낌이 적었고, 육아용품 특유의 알록달록한 분위기보다 가구에 가까운 디자인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립도 예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혼자 조립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 하이체어를 알아보고 있다면 제품 한 대의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두 대에 필요한 구성품까지 포함한 전체 비용과 설치 공간을 함께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2. 아이가 앉았을 때 안정감은 만족스러웠어요
스텝스를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 중 하나는 아이가 앉아 있을 때의 안정감입니다.
사용 중인 아이들은 체구가 작은 편이라 Baby Set의 등받이를 아이에게 맞는 위치로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벨트를 채우면 아이가 의자 안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식사나 간식을 먹을 때도 안정적으로 앉아 있는 편입니다.
이런 사용 경험은 하이체어를 고를 때 단순한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아이의 체격에 맞게 안정적으로 앉힐 수 있는 구조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밥 먹자, 간식 먹자라는 말을 들으면 하이체어 쪽으로 가는 모습도 있습니다.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니 하이체어를 단순히 앉아 있는 의자가 아니라 식사하는 자리로 받아들이는 모습도 생겼습니다.
3. 발판 조절은 트립트랩과 차이가 분명해요
하이체어에서 발을 안정적으로 받치는 부분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트립트랩은 공식 안내에서도 아이의 크기에 맞춰 좌판과 발판의 높이와 깊이를 조절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텝스는 좌판을 따로 움직이지 않고 발판을 조절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스텝스는 아이가 앉았을 때 발바닥이 발판에 편하게 닿도록 맞춰두었습니다.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해본 경험에서는 여기서 장단점이 나뉘었습니다.
트립트랩은 좌판과 발판을 함께 조절할 수 있어 아이의 성장에 맞춰 세밀하게 맞추기 좋았습니다.
반면 원하는 위치로 바꾸는 과정은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스텝스는 트립트랩만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발판 위치를 바꾸는 과정 자체는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결국 조절 범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트립트랩, 조절 과정의 간편함을 중요하게 본다면 스텝스 쪽에 장점이 있습니다.

4. 트레이를 사용할지 식탁에 붙일지 상황에 따라 달라졌어요
스텝스는 Baby Set에 트레이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서도 트레이는 Baby Set에 연결하는 방식이며, Baby Set 없이 트레이만 사용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처음부터 트레이를 고정하지 않았습니다.
공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식탁 가까이에 의자를 붙여 사용하는 방식을 먼저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아직 음식을 깔끔하게 먹는 시기가 아니다 보니 음식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식탁과 아이 사이의 거리도 조금 신경 쓰이면서 이후에는 트레이를 장착해 사용하게 됐습니다.
트레이를 사용하니 아이 앞에 음식을 놓고 먹이기가 편했고 식탁 주변으로 음식물이 떨어지는 것도 어느 정도 줄었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성장해 식탁에서 바로 먹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트레이를 분리하고 식탁에 붙여 사용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일 청소해야 하는 하이체어에서는 편리한 부분입니다.
5. 화이트 스텝스는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지 않았어요
화이트 하이체어는 처음 구입할 때 음식물 얼룩을 걱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텝스를 사용하면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관리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당근이나 단호박처럼 색이 강한 음식이 묻을 때도 있었지만, 식사 후 바로 닦아주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트레이를 분리해서 닦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관리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이체어는 매일 음식물이 닿는 제품인 만큼 색상 자체보다 얼룩을 바로 닦을 수 있는지, 청소할 부분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지가 실사용에서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6. 트레이와 의자 사이의 틈은 청소할 때 확인해야 해요
스텝스를 사용하면서 발견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면 트레이와 의자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레이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식사 후 분리해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행히 트레이를 분리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 청소 자체가 큰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트레이를 떼어내면 평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텝스의 청소 편의성을 평가할 때는 ‘음식물이 안 들어간다’기보다 ‘들어간 부분을 얼마나 쉽게 확인하고 닦을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7. 작은 체구의 아이는 Baby Set 등받이 조절도 확인해볼 만해요
스텝스를 어린아이에게 사용할 때는 Baby Set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스토케 공식 자료에 따르면 Baby Set은 생후 6~36개월 아이가 스텝스를 사용할 때 필요한 구성품이며, 등받이는 두 가지 위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네스도 Baby Set에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실제 사용에서도 체구가 작은 아이에게 맞춰 등받이 위치를 조절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트립트랩과 스텝스는 아이에게 맞추는 방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하이체어를 고를 때는 단순히 조절 가능이라는 문구만 보는 것보다 어떤 부위를 조절하는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스텝스는 설치할 때 앞뒤 공간을 넉넉하게 봐야 해요
스텝스를 실제 식탁 옆에 배치하면서 예상보다 크게 느껴진 부분은 앞뒤로 필요한 공간이었습니다.
다리가 앞뒤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라 식탁 주변에 놓으면 의자 자체보다 바닥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 대만 사용할 때보다 두 대를 나란히 배치하면 이 부분이 더욱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쌍둥이 하이체어로 스텝스를 두 대 구입할 계획이라면 제품 크기만 확인하지 말고 아이를 앉히고 의자를 빼낼 때 필요한 공간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탁과 벽 사이가 좁거나 식탁 주변을 자주 오가는 집이라면 구매 전에 실제 설치 공간을 측정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9. 비공식 호환 액세서리는 트립트랩 쪽이 더 다양하게 느껴졌어요
하이체어를 사용하다 보면 기본 구성품 외에 트레이 커버나 실리콘 매트처럼 추가로 사용할 제품을 찾아보게 됩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첫째가 사용했던 트립트랩에 별도로 구입한 트레이 커버를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스텝스를 사용하면서 비슷한 제품을 찾아보니 트립트랩보다 비공식 호환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게 느껴졌습니다.
스텝스와 호환되는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제품을 비교해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트립트랩 쪽이 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품의 기본 기능이라기보다 실제 구매 과정에서 느낀 차이에 가깝습니다.
트레이 커버나 실리콘 매트처럼 별도 액세서리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구입 전에 해당 제품과의 호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과 관련된 부품은 비공식 호환 여부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사용 설명서와 안전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신생아부터 사용할 계획이라면 구성품을 먼저 확인하세요
신생아 시기부터 사용할 계획이라면 스텝스와 트립트랩의 차이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토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스텝스는 단독 의자로는 약 3세부터 사용할 수 있고, 생후 6~36개월에는 Baby Set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거 판매되던 Steps Bouncer와 Steps Newborn Set은 2024년에 단종되어 현재는 신생아용 구성품으로 새 제품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트립트랩은 현재도 Newborn Set을 통해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토케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는 Newborn Set을 신생아부터 9kg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부터 식탁에 함께 앉히는 것이 중요한 가정이라면 의자 본체 가격만 비교해서는 실제 비용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Newborn Set이나 Baby Set처럼 필요한 구성품까지 포함해 전체 비용을 비교해야 합니다.
반대로 신생아 시기에는 별도의 바운서나 아기 의자를 사용하고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하이체어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스텝스도 충분히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11. 스토케 스텝스 vs 트립트랩 핵심 비교표
두 제품의 차이를 실제 구매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교 항목 | 스토케 스텝스 | 스토케 트립트랩 |
|---|---|---|
| 어린아이 사용 | Baby Set 필요 | Baby Set 사용 가능 |
| 좌판 조절 | 좌판 자체 조절 방식 아님 | 높이·깊이 조절 |
| 발판 조절 | 위치 조절 가능 | 높이·깊이 조절 |
| 등받이 | Baby Set 2단계 위치 조절 | Baby Set 사용 |
| 트레이 | Baby Set에 장착 | 별도 구성 |
| 신생아 사용 | 신생아용 Steps 구성품 단종 | Newborn Set 사용 가능 |
| 실사용 조절감 | 비교적 간편하게 느껴짐 | 세밀하지만 조절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음 |
| 공간 | 앞뒤 설치 공간 확인 필요 | 식탁 주변 배치 필요 |
| 디자인 | 화이트·우드 조합의 곡선형 | 우드 중심의 디자인 |
| 쌍둥이 2대 구매 | 전체 구성 비용 비교 필요 | 전체 구성 비용 비교 필요 |
공식 제품 구조를 기준으로 보면 트립트랩은 좌판과 발판을 높이와 깊이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고, 스텝스는 Baby Set과 발판을 활용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12. 실제 사용해보니 느껴졌던 스토케 스텝스의 장단점
스토케 스텝스 장점
- 발판을 아이의 크기에 맞춰 조절할 수 있음
- Baby Set 등받이 위치를 조절할 수 있음
- 트레이를 탈착해 식사 방식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음
- 화이트 색상인데도 식사 후 관리가 어렵지 않았음
- 화이트와 우드가 어우러진 깔끔한 디자인
- 혼자 조립해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음
- 쌍둥이처럼 하이체어 두 대가 필요한 경우 비교해볼 만함
스토케 스텝스 아쉬운 점
- 하이체어를 놓을 때 앞뒤 공간을 넉넉하게 봐야 함
- 트레이와 의자 사이에 음식물이 남을 수 있음
- 비공식 호환 액세서리를 찾을 때 선택 폭이 좁게 느껴질 수 있음
- 트립트랩처럼 좌판과 발판을 모두 세밀하게 조절하는 구조는 아님
- 신생아용 Steps 구성품이 현재 단종되어 신생아 시기부터 사용하는 선택지는 제한적임
스토케 스텝스와 트립트랩, 어떤 하이체어가 더 잘 맞을까?
두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비슷한 브랜드의 성장형 하이체어라는 공통점보다 아이에게 맞추는 방식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트립트랩은 좌판과 발판을 높이와 깊이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어 성장에 따라 자세를 세밀하게 맞추고 싶은 경우 장점이 있습니다.
스텝스는 어린아이에게 사용할 때 Baby Set을 장착하고 등받이 위치와 발판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실사용에서는 스텝스의 조절 과정이 비교적 간단했고, 트레이를 활용해 식사 환경을 바꾸기 쉬웠습니다.
화이트와 우드가 섞인 디자인도 식탁 주변에 두기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반면 트립트랩은 좌판과 발판을 함께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두 제품 중 하나를 고를 때는 단순히 인기나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다음 기준을 먼저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좌판과 발판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싶은 경우 → 트립트랩
- 비교적 단순한 조절 구조를 선호하는 경우 → 스텝스
- 신생아부터 사용할 계획 → 트립트랩의 Newborn Set 구성 확인
- 이유식 시작 시기부터 사용할 계획 → 스텝스도 비교 대상
- 쌍둥이처럼 두 대가 필요한 경우 → 총비용과 설치 공간 함께 확인
- 하이체어 주변 공간이 좁은 경우 → 실제 앞뒤 설치 공간 측정
결국 어느 제품이 무조건 더 좋은 하이체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사용 시기와 체격, 필요한 조절 범위, 식탁 주변 공간, 필요한 구성품까지 함께 살펴보면 선택 기준이 훨씬 분명해집니다.
첫째가 트립트랩을 3년 넘게 사용한 뒤 쌍둥이에게 스텝스를 사용해본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트립트랩은 세밀한 조절이 강점이고 스텝스는 비교적 간편한 사용 과정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쌍둥이 하이체어를 두 대 마련하는 상황이라면 여기에 가격과 공간까지 더해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체어를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처음 구매할 때의 가격만 보지 말고 사용 시기, 필요한 액세서리, 조절 방식, 청소 편의성, 설치 공간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사용 환경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